울산은 1962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업특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급속한 공업화를 겪으며 공업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와 온산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시작된 후 지난 50~60여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등 울산은 명실공히 국내 산업을 이끌어온 ‘산업수도’입니다.
울산지역 산업부문에서 국가산업단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깊은 고민이 따르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의 유지관리비를 지방비로 부담하고 있고, 산업단지 내 화학업체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폭발사고와 위험물질 누출에 울산시민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본 연구는 시설유형별로 산발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 기반시설의 유지관리비 규모를 파악하고, 유사 국가산업단지와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울산의 여건을 검토한 후 국비확보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 결과가 향후 울산‧미포 및 온산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유지관리비 부문 국고보조금 확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