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시대라고 하지만 예술인의 삶은 여전히 팍팍합니다. 최근 예술인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예술인 중 전업예술인은 57%이고, 이중 프리랜서가 76%에 달했다고 합니다.
예술로 벌어들이는 개인 수입의 연간 평균액은 약 1,281만원에 불과했고, 예술인 10명 중 7명은 월수입이 100만원도 안 된다고 합니다.
청년의 삶은 어떻습니까.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을 특징짓는 키워드가 불안과 조절, 포기라고 합니다. 이른바 N포세대로 불리우는 이 시대의 청년들은 경제적‧사회적 자립이 어려워져 학업과 취업, 결혼을 연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두 집단의 특성을 함께 가진 집단이 청년예술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은 더욱 힘들 수도 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적인 문화예술적 분위기도 동시에 견뎌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보고서는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점을 청년예술인과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불타는 예술혼으로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이 보고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