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고령화 진전, 만성질환 증가, 국민소득 증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휴양·치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관광과 연계한 해양헬스케어 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연안 주요도시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해양치유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산업도시로 고착화된 이미지로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부족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역 내 부족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여건 속에서 증가하는 공공의료 수요와 한정된 공급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해양치유자원과 보건의료를 결합한 시민 건강증진 및 휴양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치유시설의 건립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본 연구는 울산의 해양치유 여건 분석 및 관련 자원 발굴을 통한 지역에 특화된 해양치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울산시 해양치유산업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