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지역 산업에 대한 경쟁력 중에서 디자인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그만큼 울산의 산업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 생산 기반이라서 지금까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필요 없었던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대 이전부터 불어온 전 지구적인 산업위기를 겪으면서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한 자생력 확보가 중요한 화두가 되었습니다. 그 자생력 확보에는 산업디자인이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간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이 단순한 기술력만으로 성공하던 시대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제품이 디자인과 접목할 때 그 가치가 극대화되고 있고 상품성도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본 연구는 지역 산업디자인 분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의 지역센터 설립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의 지역센터는 지역 산업의 전반적인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봅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서 지역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의 조속한 건립과 디자인관련 산업의 발전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