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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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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울산의 공단 인접지역 자연마을의 변화상 : 울주군 청량면 화창마을을 중심으로
연구부서 울산역사연구소 과제분류
연구진 류현주 울산대 교수 발행연도 2013
첨부파일 분량/크기 11.6M

화창마을의 변화상 연구는 큰 맥락에서 화창마을의 역사성을 파악하는 것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역사를 고찰하는 것은 가장 기본에 해당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읍지류(邑誌類) 등 고문헌을 분석하여 마을의 역사를 파악하고자 한다.

 

하지만, 화창마을은 울산의 역사 속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마을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을과 관련된 기록 또한 풍부하지 않은 편이다. 이에 문헌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역사에 대해서는 마을에 대대로 거주해온 토박이들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하여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조선 중후기 이후 제작된 지도 분석을 통해 화창마을의 입지적 성격을 살펴보고 마을 변화상의 시각적 고찰의 시초로 삼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초기에 제작된 지형도와 지적도 등을 통해서 조선시대의 고지도와 대조하여 그간의 변화정도를 개략적이나마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해방 이후에는 보다 구체적인 시각자료인 항공사진을 통해 변화상을 고찰하였다.

 

한편, 현장조사를 통해서는 현황으로부터 출발하여 근대기 이후 변화해온 마을의 변화상을 역 추적하여 지도와 항공사진으로 분석된 내용을 보완·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였다.

 

이번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그 변화를 가시적으로 고찰 가능한 근·현대기로 하였다. 근대기 이전의 상황은 그 모습을 유추하기에 사료(史料)가 미약하기도 하지만, 산업화라는 근대기적 변화요인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변화상 또한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하였다.

 

따라서 근대기의 지형도와 지적도 등을 통해서 당시 마을 상황을 파악하고 그러한 모습이 울산 산업화 이후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해가고 다시 지금과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였다.

 

화창마을을 비롯한 공단인접지역 마을은 공단조성으로 단기간에 마을이 사라졌거나, 급박하게 도시화를 겪어 단시간에 인구밀도가 매우 높게 되었고, 그 결과 외부 커뮤니티 공간이 거의 없이 저급한 건축으로 밀집된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공단과 대치하여 구성된 울산도심의 상황과도 매우 비슷하여 산업화로 드러난 울산 정체성의 또 다른 단면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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