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울산연구원
> 연구성과물 > 울산학연구보고서

울산학연구보고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플러스

보고서명 울산 여성 어업인(해녀)들의 변천사
연구부서 울산역사연구소 과제분류
연구진 유형숙 발행연도 2014
첨부파일 분량/크기 8.4M

우리 정부의 수산업법에 의하면, 1종 공동어장에 들어가 해산물 및 패류를 채취포획하는 어업을 나잠어업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신고어업에 해당한다. 따라서 정부기관에서는 해녀를 나잠어업인으로 취급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해녀, 잠녀, 잠수, 나잠어업인 중에서, 일반인들에게 조금 더 대중화되어 있는해녀라는 명칭으로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해녀들은 잠수부(머구리)업에 비해 전통적이며 친환경적인 물질방법과 그들만의 공동체 문화 등을 가지고 있어, 그 가치가 높게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연안지역의 자원감소와 바닷속에서의 힘든 작업으로 젊은층은 기피하고, 기존의 해녀들은 고령화가 급격히 진전되어, 조만간 해녀들의 존재와 자산이 사라질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울산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동해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난류와 한류의 교차로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마을어업, 정치어업, 양식어업 등 수산업이 호황을 누렸다. 1970년대까지는 1차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나 공업화 추진에 따른 해안매립, 임해공단 조성, 바다오염 등 어장환경 악화로 연안어업은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해녀들은 마을단위의 어촌계에 가입함으로써 공동체를 이루며, 또한 해녀회잠수회를 조직하여 해녀들의 입어시기·공동채취·입어관행 등을 자체적으로 결의하고 수행하며 해산물의 공동양식과 공동채취로 공동수입을 확보하여 마을의 번영에 이바지하기도 한다. 울산시의 경우, 2002년에 ()울산광역시나잠회가 농림수산식품부 산하의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나잠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회원들간의 상호교류 및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

본 연구가 울산광역시 변천사에 접근하여 울산지역 해녀연구의 단초적인 역할을 하고, 향후 울산해녀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44720)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6 TEL.052-283-7700 FAX.052-289-8668
COPYRIGHT(C) Ulsan Research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