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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울산지역출토 신석기시대 석기의 제작과 문화양상
연구부서 울산역사연구소 과제분류
연구진 장용준 발행연도 2008
첨부파일 분량/크기 2.2M

2008년 울산학연구 연구논총 "울산지역출토 신석기시대 석기의 제작과 문화양상"

연구자: 장용준(김해박물관 학예사)

 

현재까지 울산지역 신석기유적은 18군데로 알려져 있다. 울주군 6, 남구 2, 북구 3, 동구 7곳이다. 대부분의 유적은 해안가에서 발견되었다. 이 곳들 중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곳은 신암리, 우봉리, 세죽, 궁근정리유적 뿐이고, 대부분의 유적은 지표채집으로 확인되어 신석기시대의 문화양상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신석기시대 울산지역의 석기조성은 남해안지역의 유적들과 거의 동일하며, 어로를 위해서는 결합식 낚싯바늘과 어망추를 제작해 사용하였다. 굴지구가 석기조성에서 빈약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농장이 발달하지는 못하였다. 울산지역에는 일본 구주지역의 繩文계 유물들이 출토되었고, 러시아, 북한지역의 신석기와 유사성이 있지만, 차이점도 존재하였다.

일본 구주와의 문화교류는 바다자원이 많이 이용되던 신석기시대 조기~전기의 시기가 가장 활발하였으며, 농경이 시작되는 중기 이후에는 점차 약화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남해안문화와 일분 繩文문화의 교류는 특별한 의도를 지닌 사례와 더불어 배를 타고 어로활동과정에서 해류에 떠밀려 한반도 남해안에 정착했을 가능성도 있어 무조건 두 지역의 유물이 출토되는 상황을 교류나 교환의 관점으로 보는 것은 다소 위험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볼 때 울산지역은 한반도 신석기문화를 설명하는데 있어 동해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문화와 남해안문화의 접점지대를 이루는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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