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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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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울산지역 공연예술 추이연구
연구부서 울산역사연구소 과제분류
연구진 전우수 발행연도 2008
첨부파일 분량/크기 1.3M

2008년 울산학연구 연구논총 "울산지역 공예술 추이연구"

연구자:전우수(극단 푸른가시 대표)

본 연구는 울산문화예술 가운데 공연예술부분에 대한 발전 추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보고,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서의 활용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울산은 대학 등 연구기관과 문화인력 부족, 그리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인해 울산문화예술에 대한 흐름이나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 분석한 자료가 지극히 부족한 형편이다.

특히 지역 공연예술분야의 전반적인 발전상황을 정리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할 정도로 미약한다.

본 연구는 울산지역의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과 인력 등의 변화추이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울산지역 공연예술 추이 연구라는 제목 아래 광역시 승격 이후라고 단서를 단 이유는 광역시 이전과 이후의 문화적 환경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1997년 광역시 승격 이전까지만 해도 울산 공연예술의 활동정도는 극히 미진했다. 그러던 것이 광역시 승격과 함께 재정자립이 가능해지면서 공연예술의 필수조건인 공연장 시설이 대폭 늘어났고, 이를 계기로 공연인력들도 함께 증가했다. 이 때문에 광역시 승격은 울산의 공연예술을 논할 때 기준선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광역시 이후 울산공연예술의 주 공간은 대학의 학생공간, 공공기관의 문화공간, 각 기업의 다목적 복지공간 등의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지금도 이들 공간이 울산지역 공연예술 대부분을 소화하고 있는 무대가 되고 있다.

이들 문화공간을 무대로 지역 예술단체들의 대관공연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거기에 문화예술진흥기금의 확대, 무대공연제작지원사업 등의 문예지원제도가 활성화 되면서 공연예술 활동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또한 공공문화시실의 대표적 시설인 문화예술회관 등에서도 대관 외에 다양한 형태의 기획공연들을 유치하면서 지역 공연예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 공공기관의 기획공연 유형이 음악이나 뮤지컬 등 대중 선호도가 높은 특정장르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면서 오히려 지역공연예술단체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게다가 관객 확보 등을 고려한 야외공연 형태의 공연들이 잇따라 마련되면서 무대공연의 무료공연화를 부채질 하는 등 지역예술인들의 활동무대의 위축을 낳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연장의 확충과는 달리 예술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공연장은 있되 공연장을 제대로 활용할 공인력의 부재가 장기화 되고 있어 공연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확충이 시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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