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437년 울산도호부의 읍성이 축성된 이래로 울산의 중심지로 기능해 왔던 울산읍성 지역의 현황을 분석하여 이 지역의 건축적 특징과 도시로서의 형성과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현재 울산읍성의 일부 지역은 「중구 B-04」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읍성에서 출발한 울산 중심지로서의 역사성은 물론 1962년 울산공업센터 개발 이후 축적되어 온 물적자산과 장소적 의미까지도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이 지역 건축물의 기초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울산읍성 지역이 가지고 있는 건축적 특징과 함께 이곳에서 진행되었던 도시화 과정의 일단을 파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물리적 범위는 현재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중구B-04지구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는데, 항공사진과 2만5천분의 1 지형도를 시계열적으로 분석하여 도시공간구조의 변화양상을 파악하는 한편, GIS분석을 통한 건축물 분포현황을 파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조사 및 실측 등을 통해 이 지역에 남아있는 건축물의 건축적 특징과 함께 도시로서의 형성과정을 살펴 보았다.
목차
Ⅰ. 서론
Ⅱ. 공간구조 변화과정
Ⅲ. 건축물 현황조사 및 분석
Ⅳ.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