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연구」 17호에는 2편의 논문과 1편의 자체과제를 실었다.
먼저 첫 번째 논문 「고복수의 삶과 음악 활동」은 울산 출신 가수 고복수의 삶과 음악적 특징을 분석하고, 울산 대중음악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를 살펴본다. 지역 출신 고복수의 음악이 지닌 가치와 특징을 찾아 새로운 지표를 모색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두 번째 논문 「조선 초 이예(李藝)의 피로인 쇄환」은 조선 전기 한일 외교 관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이예’의 피로인 쇄환 활동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당시 한일관계에서 피로인 쇄환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밝히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울산학연구센터가 수행한 자체과제 「울산의 관방유적 찾아가기-울주군」은 시민들이 좀 더 쉽게 관방유적을 찾을 수 있도록 제작한 탐방 안내서이다. 울산은 ‘성곽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성곽이 남아 있으며 본편을 통해 관방유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울주군 지역을 권역별로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