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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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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명 울주군 골짜기와 들판
연구부서 울산역사연구소 과제분류
연구진 박채은 발행연도 2018
첨부파일 분량/크기 9.1M

울산은 유난히 산이 많은 곳입니다. 특히 서쪽으로 밀양시와 청도군, 북쪽으로 경주시, 남쪽으로 양산시와 접한 울주는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준령(高山峻嶺)이 자연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울주군에 있는 많은 산에는 할머니 치맛주름처럼 뻗어 내린 골짜기들이 있습니다. 골짜기들은 다시 땅 위에 풍성하게 들판으로 내려앉아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잡은 사람들은 골짜기와 들판에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삶을 오롯이 품고 있는 자연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었습니다. 시대가 흐르고 바뀌어 산이 깎여 나가고, 아스팔트가 산속의 수많은 오솔길을 뒤덮는 가운데도 골짜기와 들판의 이름은 계속 남아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관할인 57면의 골짜기와 들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집입니다. 같은 지명이라도 현지에서 불리는 이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지명도 모두 소개하였습니다. 문헌자료를 통하여 골짜기와 들판을 확인하고, 현장조사가 필요한 곳은 현지에 나가 주민들로부터 구술을 받아 확인하였습니다. 울주군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역으로 넓은 곳이었으니 그 작업 또한 방대하였습니다.

단순히 골짜기와 들판의 이름과 위치만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행정구역명을 표기하고, 그 행정구역의 내력을 소개하였습니다. 아울러 행정구역에 있는 골짜기와 들판이 몇 개 있고, 일일이 이름이 붙은 연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전설이 있는 경우 이를 소개함으로써 자칫하면 지루해질 내용에 흥미를 더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소중한 자연 유산인 골짜기와 들판에 대한 기록의 산물로 널리 읽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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