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30년… 울산 성과 고찰·방향 모색
울산연구원, 개원 24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울산연구원(원장 편상훈)은 31일 오후 2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지방자치 30년, 울산의 성과와 미래’를 주제로 개원 24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지방자치와 함께 울산이 일궈온 성과를 되짚어보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 마련과 방향성 모색을 위한 자리로 해외 석학을 비롯해 시민과 지자체, 학계, 각종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순은 전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이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 발자취와 성과’라는 주제발표로 심포지엄의 문을 열었다.
이어 이즈미 카오루 큐슈대학교 교수가 ‘전환기를 맞이한 분권 개혁 현상과 반동’을, 야오윤훼이 중국문화대학 교수가 ‘대만의 지방자치_타오위안시(桃園市)의 사례’를, 이재호 울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울산의 지방자치 성과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편상훈 울산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김종섭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 정명숙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열렸다.
편상훈 원장은 “심포지엄이 자치분권 실현, 초광역 협력, 주민자치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된 것 같다”며 “해외 석학 등 참석자들의 고견과 지역 현장의 경험이 함께 어우러져 다음 30년을 향한 새로운 지방자치의 비전을 그리고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